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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 허준 병원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은 18일 허준 병원장의 취임을 알리며  뇌혈관질환 특화 의료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허준 병원장허준 병원장은 뇌혈관질환 수술 및 뇌혈관내중재시술 분야에서 정평 난 신경외과 전문의로, 뉴욕 로체스터 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조교수를 역임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뇌혈관외과학회·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로 활동 중이다.또한 대한병원협회 대외협력부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서울시병원회 총무이사, 대한중소병원협회 법제이사직을 겸임하며 활발한 대외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허준 병원장은 2017년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으로 취임한 후 의료진들의 임상연구 및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신경외과 및 신경과 전문의 추가 초빙, 환자 진료시스템 개선, 외래센터 증축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에서 변화를 이끌며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특히, 지난 6월 뇌혈관 전문병원 관계자를 포함하여 의료계 석학 및 정관계 내빈이 참석한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뇌혈관 전문병원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허준 병원장은 "병원 내부적으로는 팀워크 활성화와 전문진료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필수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다른 의료기관들과 협력하여 보다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허준 병원장은 "내년 개원 40주년을 앞둔 만큼 지역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 치료의 책임 병원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9-19 19:29:46병·의원

[메타라운지]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수도권 내 유일한 뇌혈관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입니다. 최근 필수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뇌혈관 전문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내년이면 창립 40년을 맞이하는 명지성모병원은 어떤 비전을 갖고 있을까요.  그 답이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뇌혈관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입니다. 1. 명지성모병원의 경쟁력은? 뇌혈관전문병원으로 뇌경색, 뇌출혈 위주로 치료하는데 예방이 중요하거든요. 검진을 통해 미리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뇌경색, 뇌출혈로 응급실에 환자가 오면 신경외과 의사가 여섯 명이나 있고 신경과 의사가 네 명이나 있기 때문에 24시간 언제든지 치료를 할 수가 있거든요. 어느 대학병원도 없는 그런 시스템이에요.2. 뇌혈관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은 어떤 병원?뇌혈관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은 뇌혈관질환 예방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병원입니다. 그리고 뇌졸중 환자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최대한 부작용이 없고 장애가 덜 남는 쪽으로 치료하려고 합니다. 국민들도 이부분을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꼭 뇌혈관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전문병원에서 저희를 롤모델로 삼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열심히 하고 있는 병원이고 대학병원보다 잘한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요. 원하시면 오셔서 벤치마킹도 하시고요.3.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성장 스토리는?신경외과 초창기에는 인기가 많았어요. 다들 하고 싶어해서 엘리트 의사들만 신경외과에 올 수 있었거든요. 당시에 가친께서 일본에 가서 (뇌혈관질환)술기를 습득해서 한국으로 오셔서 병원을 세우고 뇌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시작했어요.4. 극심한 인력난 와중에 전문의료진을 확보 노하우는?요즘 젊은세대들이 힘들 걸 싫어하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힘든 건 싫으니까요. 그런데 신경외과 의사가 되려면 굉장히 힘든 결정을 해야하죠. 이 분야에 들어오면 고생하는 건 뻔하거든요. 운 좋게 저와 마음이 맞는 의사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일단 대학병원에도 없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아마 뇌혈관 분야에선 가장 규모가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신경외과에서 혈관을 진료한다면 일하고 싶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우를 잘해줍니다. 사실 어차피 잠 못 자고 새벽에 출근해야 하고 수술 끝나고 환자 상태 지켜봐야하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선 확실하게 보상을 해줍니다.5. 병원 확장 계획은? 약 40년간의 병원 역사를 보면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규모를 확장하는 것보다는 환자중심으로, 환자에게 편한 진료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병원같지 않은 호텔처럼요. 뇌혈관 전문병원은 머리가 아파서 오는 곳인데 마음이 편해야 하잖아요. 치료 중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요. 우울증도 생기도 불안하고… 치료받는 환경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준다면 치료효과가 얼마나 좋을까요.6. 최근 필수의료 강화 일환으로 뇌혈관질환 사회적 관심이 높다. 가장 시급한 제도적 지원책은? 일단 혈관질환처럼 중증도가 높은 질환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이외 의료기관에서도 치료를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는데 어떻게 도와줘야할지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문병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답답하죠. 저희를 잘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뇌출혈 환자가 발생하면 일단 권역응급센터로만 이송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송하지만 응급실 병실 및 중환자실 여부 때문에 환자가 빙빙 돌잖아요. 전문병원에 오면 바로 수술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런 이송체계가 되길 바랍니다.7. 올해 뇌혈관 전문병원 4곳 학술대회 취지는? 사실 명지성모병원은 수년 전부터 뇌졸중 심포지엄은 진행해왔어요. 저희끼리 모여서 환자 치료 케이스 스터디하는 식이죠. 그러던 중 지난해부터 뇌혈관전문병원 학술대회로 확장하면서 더 의미있는 행사가 됐어요. 의료진 이외 대중에게도 (전문병원)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자는 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8. 응급의료 전달체계에 대해 마지막 한마디 뇌경색, 뇌출혈, 뇌졸중 치료에서 골든타임은 익숙하죠. 빠른 시간내에 치료하면 장애도 적고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어 골든타임을 정해놓은 것인데요. 환자가 병원에 빨리 오는 게 중요한데 응급환자 분류체계에서 중증응급환자는 무조건 상급종합병원으로 와야 한다는 게 있거든요. 법 규정 때문에 응급환자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이후에 저희 병원에 오면 치료는 하지만 장애가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지정해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시스템이 정말 필요합니다.
2023-08-07 05:00:00병·의원

민간 주도 중증응급체계 뿌리 내리려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사건 직후 정부는 물론 의료계는 중증 응급의료체계 대책을 논의했고 다양한 정책이 쏟아졌다.늘 수술 일정에 바빠 정책 논의 테이블에 참여하지 못했던 신경외과 전문의들도 이번만큼은 달랐다. 전국 신경외과 전문의 중 뇌동맥류 개두술이 가능한 전문의 인력 현황을 파악해 발표하는 등 열일 제쳐두고 적극적으로 정책적 대안을 내놨다.그중에서도 민간 주도로 중증응급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눈길을 끈다. 신경외과학회는 자체적으로 신경질환 중증응급환자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논의가 한창이다. 정부가 정해놓은 틀이 아닌 의료현장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고심 중이다.복지부 지정 심장 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은 자체적으로 중증응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심장 관련 중증응급 환자가 내원했을 때 전원을 원하는 의료기관을 협력병원으로 모집해 핫라인을 구축한 것이 핵심. 협력병원은 2차부터 3차병원까지 열어뒀다. 정부가 빠지면서 복잡한 절차나 기록지보다 효율을 꾀했다. 핫라인을 통해 빠르게 전원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이송에만 주력했다.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원광대병원에서 닥터헬기로 1시간여 만에 부천세종병원으로 전원, 대동맥박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는가 하면 해외 거주하던 중 심실세동으로 심정지까지 왔던 10대 환자도 에어앰뷸런스로 전원해 치료받았다.또한 복지부 지정 뇌혈관 전문병원 4곳 명지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효성병원, 대구 굿모닝병원은 의기투합해 자체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뇌혈관 중증응급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두고 시너지를 내고자 머리를 맞댄 것. 이처럼 민간 주도로 변화 이면에는 의료현장에서의 절실함이 엿보인다.한편 복지부는 2차 심뇌혈관 종합계획과 더불어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전문가 회의를 거치고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증응급환자 상시 입원이 안되면 패널티를 적용한다는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는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인 대책은 의미가 있다. 민간 주도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에 날개를 달아 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3-07-10 05:00:00오피니언

"응급환자 뺑뺑이 정작 뇌혈관 전문병원엔 연락도 없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증응급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 뺑뺑이를 도는 순간에도 우리 병원에는 연락이 없었다. 신경외과 전문의 7명에 24시간 365일 상시 대기 중임에도…"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은 지난 2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의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역량을 갖춘 뇌혈관 전문병원이 있지만 제대로 쓰이지 못한 채, 정작 중증응급환자는 응급실을 찾아 길을 헤매다가 놓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얘기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은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의 아쉬움을 지적했다.이날은 마침 명지성모병원 주최로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가 한창이었다. 학술대회는 전국 뇌혈관 전문병원이 병원별 뇌동맥류 관련 사례발표를 갖고 일본 오타기념병원 오타다이세이 이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현재 복지부 지정 뇌혈관 전문병원은 명지성모병원 이외에도 대구 굿모닝병원, 경북 에스포항병원, 청주 효성병원 등 4곳. 이들이 지난 22년 의기투합해 뇌혈관 전문병원 학술대회를 개최한 배경에는 앞서 허 원장의 일침과 일맥상통한다.지난 22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당시 119구급대는 서울권 유수의 대학병원 응급실에 전화를 걸어 수술 가능한 의료진을 찾느라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정작 24시간 365일 뇌동맥류 파열 환자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명지성모병원에는 연락이 없었다.허 원장은 "인근 대학병원까지 모두 연락을 했지만 우리병원은 연락이 없었다. 즉시 수술이 가능한 수술방과 의료진이 대기중인데 말이다. 응급의료 인프라가 없다고 하지만 은근히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9년도 기준 서울·경기 수도권 내 뇌혈관 시술 및 수술(개두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20곳이 넘었다"면서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이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현재 응급환자 전달체계에서 119구급대는 응급의료센터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도록 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은 크게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하는데 명지성모병원은 이중 지역응급의료기관이라는 이유로 이송기관에서 제외됐다.명지성모병원은 신경외과 7명, 응급의학과 4명, 신경과 4명의 뇌혈관 관련 전문의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술방 3개, 시술방 2개를 두고 24시간 365일 개두술을 포함한 수술 및 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의 경우 개두술이 가능한 의료진이 2명 있어 휴가 및 학회 일정으로 대응이 어려웠다. 명지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7명이 당직을 서면서 상시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뇌혈관질환 수술 분야에서만큼은 웬만한 대학병원보다 응급환자 대응이 용이하다.소위 '응급실 뺑뺑이' 원인을 보면 가장 큰 이유가 의료진 부재인 점을 고려할 때 뇌혈관 질환 응급환자를 명지성모병원에 전원하면 재이송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허 원장은 "어떤 병원이 응급 뇌혈관질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가 보다병상 규모, 시설 기준으로 이송체계를 정하면서 이송기관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최근 신경외과학회 중심으로 추진 중인 뇌혈관 질환 응급환자 이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뇌혈관 응급환자 이송에서 뇌혈관 전문병원이라는 점을 고려해줄 것을 거듭 제안했지만 수년째 반영이 안되고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3-06-05 05:30:00병·의원
2022 국정감사

인증원 병원상대로 장사? 지나친 의료기관 인증비 논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의 인증을 받기 위해 8193만원을 냈지만 인증원은 병원에 1580만원만 지출했다.#. 종합병원인 명지성모병원도 인증을 위해 4346만원을 냈지만 인증원은 4분의1 수준인 1140만원만 썼다.국회는 의료기관이 인증원의 인증평가 조사 기간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 의료인력이 의료기관 인증제로 격무에 시달리며 이직 및 휴직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보상하기 위핸 지출은 없다는 것.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의료기관 인증 비용 통계를 분석해 12일 이같이 지적했다.의료기관 인증비용 현황백 의원에 따르면 1주기부터 3주기까지 907곳의 병원이 222억원을 인증비로 냈고 인증원은 81억원을 인건비로 지출했다. 141억원은 인증원 운영비 및 기타 전산관리비로 쓰고 있었다.백 의원은 "상급종합병원부터 병원까지 인증에 지출한 비용 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지출한 비용은 현저히 낮다"라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병원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일례로 2704병상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은 인증비용을 8193만원을 냈고, 인증원은 1580만원만 병원에 지출했다. 즉, 6613만원은 인증원의 수익이 되는 셈이다. 449병상의 국군대전병원도 2376만원의 인증비를 냈는데, 인증원은 920만원만 지출했다.백 의원은 "의료기관 인증제가 의료소비자인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면 의료기관에게 컨설팅 및 인증비를 과도하게 받아서 인증해주는 것은 국가가 의료기관에게 강제적으로 돈을 갈취하는 공사주의적 사고로 비춰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간호사 업무부담을 낮추고 인증비용을 낮춰 병원 부담도 없애야 한다"라며 "인증원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국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10-12 11:43:29정책

뇌혈관 전문병원 첫 학술세미나 "의료 질 논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에스포항병원을 비롯한 뇌혈관 전문병원들이 첫 학술세미나를 열고 의료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뇌혈관 전문병원 1차 학술세미나 참석자 모습.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이상덕)는 지난 27일 에스포항병원 대강당에서 뇌혈관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제1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에스포항병원을 비롯해 명지성모병원, 청주 효성병원, 대구 굿모닝병원 등 뇌혈관 전문병원 의료진이 참석했다.각 병원의 임상증례 보고와 급성뇌경색치료연구회 신승훈 회장의 '뇌혈관 전문병원이 나아가야할 길'과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SNS 홍보방안' 등의 주제강연으로 진행됐다.또한 '진료의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한 실제적 팁'을 주제로 4개 뇌혈관 전문병원에서 진료와 간호·행정, 심사, 홍보 등 업무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행사에는 이상덕 회장을 포함해 박경동 대구 효성병원 이사장, 김철 부산고려병원장,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 민지홍 마이크로병원 이사장 등 전문병원협회 임원이 참석했다.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은 "전문병원 기능 뿐 아니라 지역 거점병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뇌혈관 전문병원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까지 열었다"면서 "전문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2022-05-30 11:28:13병·의원

서울시병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17일 '디지털 헬스케어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제19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도일 회장.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 사태 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나 위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병원들만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최윤섭 대표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의 뉴 노멀'과 웰트 강성지 대표의 '디지털치료제, IT 기술로 완성된 표준상담치료'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이어 QI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울시 보라매병원 특수외래간호부의 '너희 목소리가 잘 들려' 와 명지성모병원 QPS팀의 '전산시스템 위기대응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위험 감소 활동' 등 이 발표됐다.
2022-05-18 11:57:30병·의원

전문병원협의회, 전문병원인상 정흥태 이사장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는 지난 10일 밀레니넘 힐튼호텔에서 제2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에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을 시상했다. 전문병원협의회 수상자들 모습. 이 상은 협의회가 전문병원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국제약품이 후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정흥태 이사장은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헌신적인 자세로 전문병원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 전문병원제도와 협의회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의료지원 부문에는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 신상미 QI팀장, 명지성모병원 이주희 간호부장이 받았다. 행정지원 부문에는 김안과병원 이현미 차장, 자생한방병원 서윤서 대리가 수상했다. 특별부문에는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전문병원발전협의체 연구결과 대해 순천향대 함명일 교수 발표와 질의응답을 가졌다.
2021-12-13 10:24:39병·의원

K-HOSPITAL FAIR 2109 개막 "병원의 현재와 미래 한눈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 병원들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하고 보건의료 쟁점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박람회가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주관으로 오는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병원 및 보건의료인과 보건산업 업계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토론회(세미나)가 진행된다. 전시품목은 총 16개 분야로 국산 인공지능(AI) 닥터앤서를 포함해 영상의학기기와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 의료정보 시스템, 병원 건축 및 실내장식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등 400여개 업체가 참여, 전시한다. 올해 박람회 기간 동안 4차 산업혁명 및 병원 정보기술, 스마트진료, 병원홍보, 의료정보, 감염관리, 병원건축 및 시설 등 35분과 150강좌도 함께 열린다. 특히 시도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과 메디칼타임즈(대표 이정석) 공동주최 '현실로 다가온 스마트 진료 병원을 바꾼다'(21일 오후 2시, 301호) 및 메디칼타임즈 주최 '새로 바뀌는 국제학술대회 공정경쟁규약 내용은'(22일 오전 10시, 301호) 등 보건의료 쟁점 현안을 다루는 정책토론회가 마련됐다. 여기에 복지부와 식약처, 심사평가원, 보건의료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에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해 찾아가는 기업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기업별, 제품별 맞춤형 심층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 테이프커팅 행사에는 주최한 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을 비롯해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한원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유정석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및 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등 보건의료계 내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부 노홍인 실장과 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전시회장에서 담소 모습. 이날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한 양지병원 강영진 부장과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 동군산병원 김형남 총무팀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덕원 파트장, 오산한국병원 임영승 기획총괄팀장, 삼성서울병원 전성한 부장,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경영총괄원장 등 8명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 현재와 미래 뿐 아니라 선진 외국의 의료분야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병원의료산업 수준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19-08-21 12:10:27병·의원

키오스크코리아, 명지성모병원에 ‘LED 시계탑’ 구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미디어 솔루션 제공업체 키오스크코리아(대표 이명철)의 LED 전광판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높은 신뢰성의 LG전자 LED 제품을 이용해 다양한 전광판을 구축해온 키오스크코리아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명지성모병원에 ‘LED 시계탑-트리오 Watch’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지성모병원 LED 시계탑은 병원 주차타워에 설치되는 시계탑 중에서 최대 사이즈인 가로 3.84m· 세로 3.6m 크기로 정면과 측면 등 3면에 설치됐다. 특히 명지성모병원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면서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과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명철 키오스크코리아 대표는 “투명 LED 전광판, art LED 전광판, 옥외 빌보드 전광판, 옥내 회의실·공연장·학교에 설치하는 고해상도 전광판까지 다양한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LED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9-04-15 08:26:11의료기기·AI

명지성모병원,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뇌혈관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으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013년 11월 1주기에 이어 2주기 인증도 획득한 명지성모병원은 감염관리 기준이 강화된 2.1버전 인증 획득을 통해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질 향상 활동과 인력관리, 조직운영에서도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명지성모병원은 2011년 국내 유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5년 재지정 된 바 있다. 허춘웅 병원장은 “병원의 모든 장소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증조사가 이뤄져 임직원 부담이 무척 컸지만 성과지표와 환자안전, 질 향상 활동 등 지속적으로 수행했던 결과물을 근거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인증획득은 당연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과정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된 경험을 잊지 않고 환자안전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효율적인 조직운영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2017-11-02 17:49:23병·의원

명지성모병원, 세계 뇌졸중의 날 기념 ‘뇌건강데이’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명지성모병원’(의무원장 허준)은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천사데이’로 지정된 10월 4일마다 매년 의료봉사를 펼치는 간호부와 함께 ‘천사와 함께하는 뇌건강데이’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WSO)는 뇌졸중 예방과 적절한 응급치료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병원은 이날 체지방검사 및 혈압 등 무료 뇌 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뇌졸중 건강서적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지역주민과 내원객들의 뇌 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호평을 받았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부정맥 등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단순히 노인에게만 발생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실제로 뇌졸중 발병 연령대는 점차 낮아져 30~40대 환자가 18%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45세 이하 젊은 남성 뇌졸중 환자의 약 45%는 흡연, 29%는 고혈압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은 “일반적으로 15~45세 사이에 발생하는 뇌졸중을 ‘청년기 뇌졸중’이라고 한다”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데 남성은 음주량이 많고 흡연율이 높으며 짜게 먹게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뇌 건강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7-10-26 12:56:13병·의원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 ‘뇌졸중 이야기’ 출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이 뇌졸중의 발병 원인과 응급처치, 치료, 예방을 총망라한 ‘뇌졸중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뇌졸중에 관한 오해와 낭설을 전문가 시각에서 바로잡아 주고 진실을 알리는데서 출발한다. 다음으로는 저자가 늘 강조하는 발 빠른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한다.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또 뇌졸중이 발병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뇌졸중 수술 종류와 그 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치료 과정이 재활 치료인데 다양한 재활 치료를 독자가 알기 쉽게 일화와 함께 소개한다. 이밖에 뇌졸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 뇌졸중을 예방하는 법 그리고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알아야 할 사항과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다뤘다. 긴 글이 어려운 사람은 책 앞부분에 있는 만화만 읽어도 뇌졸중에 관한 주요 정보를 어느 정도 습득할 수 있다.
2017-07-03 14:47:16병·의원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경영총괄원장, 병원협회 표창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이 지난 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국민보건향상과 병원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병원협회 표창장을 수상했다. 정 경영총괄원장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병원 내부조직 혁신에 힘을 기울이고 명지성모병원 봉사동아리인 사랑나누미를 통해 인근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소외 청소년에게 장학금 기부와 지역 노인정을 방문해 지원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9일 병원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가족음악회’를 개최해 정 경영총괄원장의 수상을 축하하는 한편 힘겹게 병상을 지키는 환우와 보호자를 위로했다.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병원의 험난한 현실 속에서도 든든히 제자리를 지켜주는 명지성모병원 임직원을 대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일할 맛 나는 병원 만들기와 지역주민의 마음에 공감하는 병원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17-06-12 15:10:47병·의원

뇌혈관 전문 명지성모병원의 '근거 있는 자신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 "전문의 3명이 24시간 뇌혈관수술과 혈관 내 시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전문의가 하이브리드 수술·시술을 집도하는 만큼 빠른 대처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환자 예후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은 상급종합병원과의 경쟁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명지성모병원 설립자 허춘웅 회장 아들로 지난달 2일 의무원장에 취임해 2세 경영에 나선 그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뇌혈관 전문병원이 나아갈 방향과 경영 철학을 밝혔다. 신경외과 전문의로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조교수를 지낸 그는 "뇌혈관 치료 트렌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며 "뇌졸중·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은 환자 상태에 따라 뇌혈관수술 또는 혈관 내 시술을 제때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뇌졸중·뇌출혈 등 환자를 살리는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응급상황 시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검사 및 치료시설과 함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 간 협업이 필수적. 허 원장이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팀워크를 강조하는 이유다. "뇌혈관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밝힌 그는 "뇌출혈·뇌졸중 환자가 왔을 때 최상의 치료를 빠르게 시행함으로써 뇌혈관 전문병원에 걸맞는 전문성과 색깔을 가질 수 있다"며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탄탄한 팀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뇌혈관질환 환자 특성상 급성기 뿐 아니라 내과적 치료 또한 수반되기 때문에 진료과별 협진 시스템 구축도 중요한 대목. 허 원장은 "뇌혈관질환 환자는 대부분 고령 환자다보니 내과적인 질환을 함께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지성모병원은 뇌혈관질환 때문에 신경외과에 입원한 환자들의 당뇨·고혈압·폐 등 내과적인 진단과 치료는 물론 척추 등 퇴행성질환에 따른 정형외과 치료까지 제공하는 원활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질이 높다"고 설명했다. 허준 의무원장은 특히 3주기 전문병원 인증과 관련해 부담감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명지성모병원은 기본이 돼 있는 상태에서 예전부터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벅차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전문병원 인증기준 강화는 결국 환자를 위한 것이지 않겠느냐"며 "우리 입장에서는 그동안 환자에게 이미 시행하고 있었던 것들을 좀 더 정리해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허준 의무원장 봉직의 시절부터 환자 진료에 욕심이 많았던 그였지만 의무원장으로서 병원 경영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을까? 허준 원장은 "의무원장이 되기 전 1년간 명지성모병원에서 대학병원 봉직의 시절 배운 것들을 나름 공부하고 적용해 많은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열심히 치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치료에 집중할수록 병원 경영은 확실히 등한시 하게 되더라"며 "하지만 이제는 한 사람이 병원을 경영하는 시대가 아닌 마케팅·행정팀 등 분업이 돼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경영 압박감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의무원장으로 취임하기 전 집사람이 총괄원장으로 먼저 와 있으면서 경영 관련 부서는 세팅이 돼 있었다"며 "현재는 진료 분야에 집중하되 필요한 만큼만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2세 경영인으로서 경영 철학 또한 궁금했다. 허준 원장은 "명지성모병원은 아버지께서 30년 넘게 열정과 노력, 피와 땀을 쏟으면서 세운 병원이다. 그 틀을 무너뜨리고 허물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다만 "요즘은 뇌혈관질환 치료방법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 뇌혈관 치료 트렌드와 질환 특성에 맞게 새로운 기술 변화와 환자 요구를 수용해 병원 전문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의무원장이자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술기를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허 원장은 "뇌혈관질환 환자는 최선의 방법으로 최상의 치료기구로 최고의 결과를 얻어야 의식을 되찾고 병원을 걸어 나갈 수 있다"며 "그러나 현행 건강보험 (보험급여) 체계에서는 그런 방법이나 기구를 사용하는데 제한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과잉은 문제가 되겠지만 의사가 환자를 위해 최선의 술기를 제공하는 치료기술까지 과도한 제한을 두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7-04-03 05:00:4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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